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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장판 속 숨겨진 돈 노려.…대낮 빈집털이 60대 구속

  • 등록: 2025.04.21 14:57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광주시 북구 임동의 한 주택 안방에서 전기장판 아래 숨겨진 현금 85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지난 16일 동구 계림동의 한 모텔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체포 당시 남성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가 증거를 들이밀자 절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지난해 4월 동종전과로 출소해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어르신들이 집안 곳곳에 현금을 모아둔다는 사실을 노려 외출한 사이 빈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남성이 훔친 돈을 본인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확인하고 회수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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