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대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38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억 37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대미 수출은 61억 82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했다.
주요 10대 수출 품목 중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 모두 수출 감소세가 나타났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승용차는 지난해보다 6.5%, 철강제품은 8.7%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22%, 가전제품은 29.9% 떨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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