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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공군기지 주변 촬영한 중국인 2명 적발…"대공용의점 없음"

  • 등록: 2025.04.21 18:48

  • 수정: 2025.04.21 18:49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공군기지 근처에서 무단 촬영을 하던 중국인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늘(21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2명에 대해 불입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9시쯤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의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은 합동 조사 결과 대북 관련 혐의 등 대공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수원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으로 이·착륙하는 전투기 등을 무단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을 적발하고 이달 7일 입건했다.

이들은 수원기지 이외에 오산 공군기지를 비롯해 평택 미군기지,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도 수천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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