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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고발인 조사

  • 등록: 2025.04.22 16:53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대구경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사건을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를 오늘(22일) 소환했다.

사세행은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측근이 대납했다며 홍 전 시장과 측근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창원지검에 고발했다.

또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당시 여론조사비 4천여만원을 대난 의혹으로 홍 전 시장 등 3명을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추가로 고발했다.

검찰로 고발된 사건은 현재 대구지검을 거쳐 대구경찰청이 수사를 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 의혹'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다. 같이 고발된 2명은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직에 있다 사직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와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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