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문수 "여성 전문 군인제 신설…남녀 구분 없이 군 가산점 부여"

  • 등록: 2025.04.23 11:04

  • 수정: 2025.04.23 11:07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여성 전문 군인제와 군 가산점 신설을 공약했다.

김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우리나라 여성 군인은 11%로 선진국(30%)에 한참 모자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여성 전문 군인제를 만들겠다"며 "군 검찰이나 정훈, 행정 분야에서 여성 전문 군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또 "병역 이행이 경력 단절을 의미하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병역이 경력 출발점이 되도록 군 복무자에 가산점을 부여해, 병역 이행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군 가산점 부여 방법에 대해 박 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적용하면 기업도 차차 도입하지 않겠냐"면서 "과거에는 남성만 준다고 해서 문제가 됐었는데, 여성 군인 숫자가 늘면 남녀 차별 논란이 줄어들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