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DL이앤씨, 송산~시화 연결도로 첫 상판 올려

  • 등록: 2025.04.23 11:23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는 2023년 2월 착공해 현재 37% 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자료제공 : DL이앤씨)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는 2023년 2월 착공해 현재 37% 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자료제공 : DL이앤씨)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과 안산을 잇는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상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로 기초 공사가 끝났다는 의미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송산그린시티(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와 시화MTV(안산시 단원구 성곡동)를 잇는 총 길이 2830m의 도로 신설 공사다. 왕복 4차로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른다.

1165m 길이의 하모니 브리지도 이 구간에 함께 들어선다. 총 공사 금액은 2354억원이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2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37%다.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시화호로 단절된 화성시와 안산시가 직접 연결되면서 이동 시간이 줄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모니 브리지를 이용하면 송산그린시티에서 시화MTV까지 약 5분이면 갈 수 있다. 기존 시화교를 타는 것보다 최대 40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는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과 생활의 기반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랜드마크 교량을 짓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