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붕괴 사고가 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 및 사업장 37곳에 대한 감독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민석 차관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포스코이앤씨에서 7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본사 및 전체 사업장 30%에 해당하는 37개 사업장에 대해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로 노동부 산업안전감독을 받던 중인 이달 21일에도 대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랐다.
앞서 노동부는 신안산선 사고 이후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전국 현장 중 터널·철도·도로 건설공사 13개소에서 산업안전감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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