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에너지 구성을 다양하게 하는 이른바 '에너지 믹스' 정책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 문제는 전기 공급의 필요성과 위험성이 동시에 병존해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선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33센터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현장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앞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갈 수밖에 없는데 에너지 생산 지역과 소비 지역이 다른 게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호남과 영남 지역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와 필요한 기반 시설들을 갖춰 지방 균형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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