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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신청자 1100명 개인정보 유출

  • 등록: 2025.04.24 17:49

  • 수정: 2025.04.24 19:5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분양 청약사이트 '청약 플러스'에서 1100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LH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쯤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과정에서 입주 신청자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이 외부로 유출됐다.

국민임대 예비 입주자모집 신청자 서류 제출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업무 담당자가 실수로 입주 신청자의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 청약 배점 등의 정보가 담긴 파일을 올린 것이다. LH는 약 2시간 후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파일을 삭제했다.

하지만 다수의 이용자가 해당 파일을 내려받은 정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포착돼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LH 관계자는 "해당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알게된 즉시 유출 정보를 삭제했다"며 "개인정보 사고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피해 고객들에게 유출사실을 통보했다"고 했다.

또 "절차에 따라 유출 경위, 원인 및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에 대한 피해 구제 계획과 함께 재발방지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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