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철수 "이재명과 1대1로 붙어 이길 후보는 나…이과 출신 대통령, 국가 발전에 바람직"
등록: 2025.04.24 오후 21:45
수정: 2025.04.24 오후 21:53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와 맞붙어 이길 후보는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의 맞수토론에 대해 “확실히 중도 확장성 면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많이 뒤처지는 게 사실”이라며 “만약에 이재명과 1대 1로 붙는다면 패할 수밖에 없는 후보라는 생각을 확실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정치권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는 데 대해 “한 대행이 하루라도 관세를 1%라도 낮추면 그 돈이 얼마나 크냐”며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나라 국익에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생각을 한다”며 에둘러 반대 뜻을 밝혔다.
다만 안 후보는 한 대행이 실제 출마한다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한덕수 총리도 정치에 입문을 하시게 되면 같이 힘을 합치는 대상”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법률가는 과거를 다룬다"며 "미래를 다루는 사람은 경영자 아니면 과학자"라고 강조했다.
내일 오후 판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AI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과 출신들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정말로 바람직하다 이런 것에 서로 공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정책이 뭐냐’는 질문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산업화를 성공시켰듯이 저는 AI 고속도로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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