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은 25일 국민투표에 참여하는 국민 연령을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하고 재외국민도 국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투표는 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이나 헌법 개정안에 대해 실시하는 투표로, 현재 투표권은 19세 이상의 국민에게 있다.

권 의원은 "2020년 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 선거를 포함한 공직 선거권 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낮아졌는데, 국민투표법의 국민투표권 연령은 19세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개정안에 재외국민의 국민투표 및 사전투표제 도입 내용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