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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민주당 행태 테러에 가까워…국민의힘만 계엄에 사과, 맞지 않아"
등록: 2025.04.25 오후 13:46
수정: 2025.04.25 오후 13:49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민주당은 반성이나 사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힘만 사과하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에서 국무총리와 각료들에게 고개를 숙이라고 고함을 지르는 건 일종의 테러이지 정상적인 의정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이 사과하지 않는다고 제가 사과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면서 "사과는 당연히 할 때가 되면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서 사과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은 용광로와 같이 다양한 분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당"이라면서 존중을 표했다.
또 "'국민의힘은 변화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한다' '발버둥을 치지 않으면 나라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차원에서 나온 간절한 목소리가 바로 윤희숙 원장의 목소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지 '찬탄' '반탄' 문제로 당이 쪼개질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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