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 지지율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 38%,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8%, 홍준표 후보는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 선호도는 최고치였던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한 후보는 2%p 올랐고, 홍 후보는 동일했다. 한 권한대행과 김 후보는 각각 1%p 떨어졌다.

2주 전 갤럽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7%를 기록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각각 1%로 나타났다. 23%는 특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대통령감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6%, '반대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한덕수(지지 28%, 반대 62%), 홍준표(25%, 69%), 김문수(24%, 66%), 한동훈(22%, 71%), 이준석(17%, 73%) 였다.

직전 조사였던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4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7%, 한동훈 후보 6%, 이준석 후보가 2%를 기록한 바 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모두 직전 4월 3주차 조사와 동일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후보가 21%, 홍 후보가 19%, 한 권한대행과 김 후보가 각각 17%, 안 후보가 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9.5%,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