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오후 5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산업단지 내 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한때 화염 분출로 화재 진압이 어려워지자 화재 4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또 연기가 인근 주거단지까지 퍼지자 천안시는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차량은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장비 6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1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 7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공장 4개 동 중 3개 동을 태운 뒤, 소방 추산 10억 6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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