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오는 30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한미 협력을 논의한다.
IT 업계에 따르면 이 창업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회동 시점과 논의 의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창업자는 최근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네이버의 AI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등 경영 전면에 다시 나섰다. 양측은 이번 회동을 통해 AI 분야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트럼프 주니어와 면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