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김대중이 걸었던 길이 민주당의 길이고,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고 밝혔다.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먹사니즘의 물질적 토대 위에 행복한 삶이 가능한 잘사니즘으로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힘든 일이지만 이겨내야 하고, 또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며 "호남이 낳은 불세출의 지도자 거인 김대중의 삶에 그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도 없던 1981년 사형수 김대중은 감옥 안에서 과학기술이 세계를 좌우할 것을 예견했고, 혜안으로 AI 시대를 미리 내다보았다"며 "눈앞이 캄캄한 IMF 국난 속에서도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며 문화강국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준 길을 따라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고 평범한 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 후보 누구인가"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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