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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유심 해킹' 사태 관련 긴급 지시…"SKT 조치 적절성 점검하라"
등록: 2025.04.27 오후 14:00
수정: 2025.04.27 오후 14:0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관련 부처에 "해당 사업자(SKT)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유심 교체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SK텔레콤에 유심 해킹사고가 발생해 국민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 권한대행이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들을 했다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긴급 지시를 통해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 불편 해소에 전력하기 바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고, 지난 25일 고객 정보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2천300만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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