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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도체 특별법 신속 제정·세제 혜택 확대" 공약

  • 등록: 2025.04.28 오전 10:53

  • 수정: 2025.04.28 오전 11: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도체 특별법 신속 처리 등 반도체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28일 이 후보는 SNS에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며 관련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2024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은 204조 원(1,419억 달러)으로 전체 수출액(983조 원)의 20%를 차지했지만 지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이던 반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치열해진 AI 반도체 경쟁까지 더해져 이중, 삼중의 위기에 포위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 글로벌 경제 패권은 누가 반도체를 지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에게 ‘반도체를 지킨다’는 말은 ‘우리 미래를 지킨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 신속 제정 △반도체 산업 세제 혜택 확대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 △반도체 R&D 및 인재 양성을 통한 압도적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의 전설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가 ‘위기가 닥쳤을 때 나쁜 기업은 망하고 좋은 기업은 살아남지만, 위대한 기업은 더욱 발전한다’고 말했다”며 “대한민국을 위대한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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