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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사회적 약자와 함께 갈 유일한 후보" 김문수 지지선언

  • 등록: 2025.04.28 오후 13:59

  • 수정: 2025.04.28 오후 14:3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28일 김문수 대선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년 간 살아온 삶의 궤적을 봤을 때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진정으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 갈 사람, 대한민국의 불안과 혼돈을 기회로 만들 사람”이라면서 “가난 속에서 서울대를 갔지만 거기에 머무르는 대신 늘 낮은 곳을 바라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탄핵 이후에 청계천을 걷다가 우연히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가 18살에 다뤘던 미싱 앞에 앉았는데 그때 김문수 후보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정치는 항상 낮은 곳을 향해야 하고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 서클인 ‘후진국 사회연구회’에서 활동하던 중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제적당한 뒤 25년 만인 1994년 졸업했다, 1972년 청계천 피복공장 재단보조공으로 일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든 김 후보는 1985년 전태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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