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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한덕수와 60년 지기...형과는 죽마고우"

  • 등록: 2025.04.28 오후 15:41

  • 수정: 2025.04.28 오후 17:58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한 대행이 6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권한대행과 회동 예정인 정 회장은 27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와의 통화에서 "한 대행이 지난 주말 '찾아뵙겠다'고 연락을 해왔고, 당초 예정된 만남은 이번 주 초였지만, 조금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대행이 정치인 중 정 회장에게 가장 먼저 인사를 하러 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 회장은 "헌정회장인 만큼 원로에게 조언을 듣고 싶은 것 아니겠냐"면서도,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었던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사이 이미 두 차례 회동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 대행과 60년 넘게 이어온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한 대행의 경기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선배이며, 한 대행의 형인 고 한복수 씨와는 죽마고우 사이였다.

정 회장은 "한 권한대행이 인사를 하러 오면, 다섯 가지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면서, '후퇴한 민주주의 회복', '분열된 국론을 모으는 포용의 정치', '상생과 협치를 위한 정치, 내각제와 분권형 헌법 개헌', '행정보단 입법에 초점을 맞춘 정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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