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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소풍같은 봄 풍경
등록: 2025.04.29 오전 08:22
수정: 2025.04.29 오전 08:26
[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요즘 매일매일이 소풍같은 봄날인데요. 봄날을 즐기는 우리 주변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광주 동신여자 고등학교 교정인데요. 철쭉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나들이 나온 어린이집 친구들은 높은 철봉에 매달려 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교정에서 체육수업을 하는 여고생들의 얼굴에는 봄꽃보다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앵커]
정말 눈이 부신 봄의 모습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또 차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는 풍경도 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녹차밭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전남 보성군의 차밭인데요. 농민들이 햇차 수확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곡우를 전후해 수확하는 햇차는 예로부터 최상급의 대우를 받아 왔습니다.
[앵커]
싱싱한 생명력이 가득한 이 계절을 충분히 즐기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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