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이재명 선대위 합류 배경 묻자 "당선 가능성 높은 분이니까"
등록: 2025.04.29 오전 10:48
수정: 2025.04.29 오전 10:51
더불어민주당 대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9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현실적으로 (대통령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를 돕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분이니까 가능한 그 분이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에 대해 "뭐니 뭐니 해도 국가 운영을 책임진 분은 경제가 최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보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줘야 된다"며 "이재명 대표가 경제 쪽에도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고 문외한은 아니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전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대해서는 "좋게 봤다"며 "우리 국가를 맡아서 통치했던 분들이고, 공과가 다 있으니까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윤 전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출마를 고심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대행이 어떤 형태로 가세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을 국민들이 좋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하고 있는 소임을 다 끝내면 자기 소임을 다 하는 것 아닌가"라며 "소임을 다 하면 거기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있을 것 아닌가, 그 다음 평가에 따라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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