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의 공개채용 최고 경쟁률이 약 180대 1을 기록했다.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복지 혜택이 젊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건설 부문을 비롯해 영업과 빌딩영업, 주택관리, 레저사업, 법률지원, 전산 등 관리 부문에 대한 경력 및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경쟁률이 약 180대1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영그룹은 '1억 출산장려금 제도'를 비롯해 가족친화적 복지제도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으로 인식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와 함께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66곳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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