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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입당설' 김상욱에 "해당행위…스스로 거취 결정하길"

  • 등록: 2025.04.29 오전 11:31

  • 수정: 2025.04.29 오후 12:1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영입설'이 제기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해당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상욱 의원의 탈당설이나 민주당 입당설에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 김 의원에게 확인하지 않았기에 답변하기 어렵다"면서도 "김 의원의 발언 자체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나,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의 영입 제안에 대해 선을 긋거나 (하지 않는 행위가), 당원으로서 적절한 처신을 했는지, 답변을 했는지 여러분이 살펴봐달라"며, "저희 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울 수 있는 발언들이 표현으로 녹아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김상욱(초선·울산 남구갑) 의원은 '민주당 영입설' 보도에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며, "지금 탈당 등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공당으로 보수당으로 회복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울산시민, 국가, 국민의 이익을 고려해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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