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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덕수, 선입당 후 단일화해야…이준석·이낙연도 기둥"

  • 등록: 2025.04.29 오전 11:52

  • 수정: 2025.04.29 오후 12:37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시 국민의힘에 먼저 입당한 후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우리 당 후보가 되어야 당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무소속이나 다른 당이 되면 선거법상 불법"이라며 "기호 2번으로 등록해야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후보 간 룰 합의 이후 여론조사를 거친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이어 "검증도 필요하고 자신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기 때문에 토론회 과정은 꼭 필요하다"며 한 대행 출마 이후 단일화 과정에서 토론회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빅텐트 범위에 대해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포함한 슈퍼 빅텐트를 꾸려 진영 재편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우리의 좋은 기둥이 될 수 있다"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우리의 빅텐트 기둥이 될 수 있다. 이낙연 전 총리도(기둥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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