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한 구립도서관에서 관리자를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 및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쯤 마포구 성산동의 한 구립도서관에서 예약되지 않은 열람실을 이용해 관리자가 퇴거를 요청하자, 욕설을 퍼붓고 관리자의 어깨를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왜 나가라고 하냐"며 소란을 피우다가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