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가수 이승기 장인, 코스닥상장사 주가조작 혐의 구속

  • 등록: 2025.04.29 오후 13:45

  • 수정: 2025.04.29 오후 14:02

가수 이승기의 장인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2개 상장사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거나 풍문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조작하고,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 청탁이 이행될 경우 추가로 거액을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이 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