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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에 '보수' 권오을 검토
등록: 2025.04.29 오후 16:07
수정: 2025.04.29 오후 16:33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낸 권오을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 전 의원은 29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어제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공동 선대위원장은 10여 명 안팎으로 전해진다.
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거쳐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지난 2010년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가 28일 서울 국립현충원에 있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각 지역에도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권 전 의원 외 대구·경북 선대위원장에는 박창달 전 의원과 홍의락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 전 의원은 "아직 공식 통보는 못 받지 못했다"면서도 "직책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지역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의원은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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