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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재판 출석…선거 전 3번 더 나와야

  • 등록: 2025.04.29 오후 21:05

  • 수정: 2025.04.29 오후 21:09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뒤 처음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검찰이 기소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1심을 절반도 하지 못한 대장동 사건 재판입니다.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후보는, 다음 달 12일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대장동 재판을 비롯해 최소한 세 번 법원에 출석해야 합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재판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합니다.

"이재명! 이재명!"

지지자들에겐 인사를 건넸지만,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선 후보 확정 뒤 첫 재판인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 후보는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내부 정보를 제공해 7800억 원대 이득을 안겨준 반면, 성남시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22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사흘은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다음달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바로 다음 날인 13일과 27일은 대장동 재판에, 20일엔 위증교사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일정입니다.

대선 당일인 6월 3일엔 위증교사 혐의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지만, 임시공휴일인 만큼 바뀔 걸로 보입니다.

모두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후보는 이밖에도 수원지법에서 법인카드 유용과 대북송금 사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공판준비기일이어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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