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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전과자' 공격 후회…단일화는 최종 후보 중심으로 논의"

  • 등록: 2025.04.30 오전 11:21

  • 수정: 2025.04.30 오후 13:50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은 사람과의 단일화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건 경선의 힘을 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어떤 세력과도 후보가 되면 힘을 합칠 것"이라며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후보가 곧 나온다. 그 후보 중심으로 논의해 나갈 문제"라고 했다.

한 후보는 지난 24일 2차 경선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의 전과를 언급한 것을 두고 후회한다는 말도 했다.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님의 과거 전과를 얘기한 적이 있다. 괜히 그랬다는 생각을 한다"며 "조금 후회했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화 운동 관련한 전과, 그 부분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고도 말했다.

지난 2차 토론회에서 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보다 김 후보의 전과 숫자가 더 많다"고 김 후보를 공격했고, 김 후보는 "직선제 개헌 쟁취를 하다가 (감옥에) 갔고, 이 후보의 개발 비리나 검사 사칭과는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날 밤 10시에는 TV조선 생중계로 3차 경선에 오른 한 후보와 김 후보의 양자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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