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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덕수, 오늘 오전 이낙연에 전화…"한번 만나자" 제안

  • 등록: 2025.04.30 오후 14:48

  • 수정: 2025.04.30 오후 14:5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이 고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통화에서 한 대행은 '한번 만나자'며 날짜를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고문은 TV조선에 "전화 온 것이 맞다"며 "식사를 한 번 하자며 며칠이 어떠냐고 해서 내가 '그날은 지방에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후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 고문은 "만남의 목적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했다"며 "서로 '잘 해보시라', '알겠다'고 덕담을 나누고 짧게 통화를 종료했다"고 했다.

한 대행은 이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공직에서 물러난 뒤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대선 출마를 시사하고 한 대행과의 단일화 의사도 내비친 이 고문에게 먼저 연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고문은 다만 단일화 추진 시점에 대해 "내가 그렇게 서두르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의 개혁도 요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판단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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