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철학·경제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정책만…'괴짜 경제학', 프리코노믹스"
등록: 2025.04.30 오후 17:49
수정: 2025.04.30 오후 17:53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0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매표를 위해 (정책을) 아무거나 지른다"며 "괴짜 경제학의 이재명"이라고 직격했다.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이 후보의 정책에 대해 "철학의 부재, 기초적인 교육의 부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매표를 위해서 '뭘 주겠습니다' 먼저 얘기하고, '돈은 어디서 낼 건데' 물으면 희안한 자금 소스를 만들어낸다"면서 "갖다 끌어대려고 하니 '기축통화국이 되면 됩니다' 뭐 이런 식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여러 기본 시리즈나 이런 것들을 본인이 내세우고 있으니, '돈은 어떻게 댈 거냐' 하니까 '엔비디아라는 회사가 있는데, 그런 것 만들고 지분을 갖고 있으면 배당으로 할 수 있다' 이런 표현을 쓴다"며 "엔비디아가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일반적인 테크 자이언트가 성장주인지 배당주인지도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 선거에 나가면서 김포공항 폐지를 공약했다가,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받자 "비행기는 수직 이착륙하니까 걱정 없다고 했다"며 "바둑을 둘 때 한 수 앞을 내다보고 돌을 놓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뜬금없는 얘기를 계속 던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그런 경제학, 철학은 우왕좌왕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다"며 영어로 괴짜를 뜻하는 프릭(freak)과 경제(economics)를 합쳐 "프리코노믹스, 괴짜경제학의 이재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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