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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지도부, 당명 변경 논의한 적 없어"

  • 등록: 2025.05.01 오전 10:34

  • 수정: 2025.05.01 오전 10:3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은 1일 당명 변경을 지도부 차원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지도부가 당면 변경을 논의하거나 고려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고문 등이 주축이 된 새미래민주당이 '빅텐트' 연대 조건의 하나로 국민의힘에 당명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전날 김문수 후보와의 TV 토론회에서 "당명 교체 요구에 지도부가 '대선 후 당명 변경 약속은 가능하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다.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도 "당명을 어떻게 고치라는 것은 다른 집의 아이를 보고 이름을 고치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동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어제 두 분이 (당 지도부에서) 그런 논의가 있었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생각하며 토론하는 것을 봤는데,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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