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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준석-오세훈 1시간 환담…"서울시 정책 반영 등 논의"
등록: 2025.05.01 오전 11:32
수정: 2025.05.01 오후 13:3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0일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에서 만나 1시간 가량 별도로 환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만남은 이 후보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 행사장을 찾으면서 성사됐다.
이 후보 측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서울시에 있는 좋은 정책이 있으면 반영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직 지역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 주요 정책이 후보의 지역 공약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도 "이준석 후보가 디딤돌 소득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시장님 정책 중 좋은 것이 있으면 많이 반영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 경선 상황과 빅텐트 단일화, 한덕수 대행 출마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 시장 측은 "오 시장은 불출마 선언 이후 시정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후보들 요청이 있을 때 만나는 것은 언제, 누구라도 열려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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