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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국힘 당명 교체? 흔해 빠진 속임수…잘못된 예시였다"
등록: 2025.05.01 오전 11:45
수정: 2025.05.01 오후 13:47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이 당 일각에서 국민의힘에 당명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가장 비본질적인, 흔해 빠진 속임수"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고문은 1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예시를 아주 잘못 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병헌 대표에게 물었더니 '당명 변경을 포함한 환골탈태라고 이야기했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고 설명하더라"라고 했다.
앞서 이 고문이 국민의힘을 향해 요구한 '해체 수준의 개혁'에 대해서는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말한 것"이라며 "단일화 전제나 협상 조건으로 한 말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만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대선 출마에 나선다면 국민에게 어떤 생각으로 하려는지를 먼저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출신 요구로 당명을 바꾸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일"이라고 반발한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를 향해서는 "경선을 위해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그분의 한계일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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