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농식품부,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 협업 강화

  • 등록: 2025.05.01 오후 16:31


최근 젖소 조류인플루엔자(AI), 접경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발생 등으로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군의학연구소가 관·군 협업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전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과제를 논의했다. (출처: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전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과제를 논의했다. (출처: 농식품부)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은 오늘(1일) 대전 유성구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군의 역학조사와 진단 시설을 견학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현장에선 국군의학연구소의 군 의료정책, 특수의학 연구 및 감염병 대응 체계에 대한 소개와 농식품부 측의 가축 방역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젖소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북한에서 날아든 '오물풍선'과 연계된 바이오 테러 가능성, 접경지역 ASF 확산 등 복합적 위험 요인이 높아지고 있어 군의 인프라 및 정보망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국군의학연구소는 "원헬스(인간·동물·환경의 통합 건강) 관점에서 군 의학과 가축 방역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의을 통해 "공동 대응과제 발굴 등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