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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키즈카페서 초등생 손가락 절단 사고

  • 등록: 2025.05.02 오후 19:48

  • 수정: 2025.05.02 오후 19:52

인천의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대형 키즈카페에 엄마와 함께 방문한 7살짜리 초등학교 어린이가 손가락을 다쳤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와 함께 경찰이 출동했을 때 어린이는 공기주입 방식의 ' 에어 인형탈' 송풍구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된 상태였다.

풍선처럼 항상 공기를 가득 채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이 인형탈엔 어린 아이들의 손이 닿을만한 높이에 공기 주입을 위한 송풍구가 설치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 손가락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 만한 덮개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CCTV 등을 확보한 경찰은 키즈카페 업주와 직원 등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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