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골드버튼' 언박싱(포장 개봉)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3일 민주당은 "이 후보가 국내 정치인 최초로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은 짧은 예고 영상이 게재됐고, 본편은 4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 영상엔 지난해 7월 국회 의원회관에 택배로 이 후보의 골드버튼이 도착한 모습이 담겼다. 골드버튼은 유튜브에서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계정주에게 보내는 기념품이다.
 

지난 2014년 첫 개설된 유튜브 '이재명TV'는 2020년 구독자 10만 명 돌파, 이후 4년 만인 2024년 10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기준 구독자는 127만 명이다.

영상엔 지난 12.3 비상계엄 때 이 후보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하루에 구독자 3만 명가량이 늘었다고 나왔다.

이 후보는 내일 공개될 본 영상에서 '에어팟으로 듣는 것', '해본 게임' 등 가벼운 질문부터 '대한민국 집권 구상' 등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창구로서 유튜브 채널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