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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국민의힘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

  • 등록: 2025.05.03 오전 11:26

  • 수정: 2025.05.03 오전 11:3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른다"고 공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SNS에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른다며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렸다. 오늘 강원 지역 일정에 나선 이 후보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대인 접촉을 피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법원 집행관은 이재명 후보님을 전혀 해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집행관 만나고, 파기환송심 기일통지서 받으면 된다"며 "불안해하지 말고 기일통지서 받으시라"고 했다.

또 '죄 안 짓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안할 이유가 없다'는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주요 정당 대선후보로서, 이미 5부 요인 수준의 ‘을호’ 경호를 제공받으시니 안심하시고 재판 출석하시길 바란다"며 "15일에 재판 출석하시고 선거운동 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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