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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다승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건강상 이유로 사임

  • 등록: 2025.05.03 오후 14:01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사령탑 그렉 포포비치(76) 샌안토니오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사임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3일 "포포비치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고,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카와이 레너드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지도하면서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18시즌 연속 50승 이상을 거뒀고, 통산 1422승은 역대 최다승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170승과 함께 통산 5번의 파이널 우승을 기록했다.

뇌졸중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포포비치 감독은 건강상 이유로 지난해 11월 3일부터 팀을 지휘하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미치 존슨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포포비치 감독이 자리를 비운 후부터 팀을 이끈 존슨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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