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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지금 국가 위기, IMF때보다 못하지 않아…그때는 일치단결해 해결"
등록: 2025.05.03 오후 14:40
수정: 2025.05.03 오후 14:48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일 "지금의 위기가 (IMF 금융위기) 그때보다 절대로 못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무관부터 장관까지 일치단결한 것이 극복 요인"이라고 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헌정회관을 찾아 정대철 헌정회장과 회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는 정대철 회장과 김대중 정부 시절 함께 일했던 일들을 언급하며 "정대철 회장이 곳곳을 다니며 인재를 발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가 그때보다 절대로 못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때는 국제 경기가 좋았고, 국내 정치가 지금처럼 극렬 대립 갈등이 없었다"고 했다.
당시 국회에서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4개 법안을 입법했다며 "그때는 일치단결해 사무관부터 장관까지 노력했고, 그게 우리 금융 위기 극복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국내정치는 도저히 그런 일 못할 상황"이라며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개헌은 어느 한 정치세력은 못 한다"며 "복귀하면 큰 세력으로 헌정회가 국민의힘과 힘 합쳐서 꼭 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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