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5전체

김문수 "대법원장 탄핵?…히틀러·김정은보다 더해"

  • 등록: 2025.05.04 오후 12:05

  • 수정: 2025.05.04 오후 12:27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4일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뒤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을 하고 줄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을 탄핵한다는 건 뭐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김 후보의 선출을 두고 “헌법 파괴 세력들”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했다. 그는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라며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저보고 그런 소릴 하는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