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오늘 경기 양평과 충북 음성 등을 찾아 2차 경청 투어에 나서며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참석을 예고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 총리와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부터 경기 양평과 여주, 충북 음성, 진천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2차 경청 투어를 시작합니다.
앞서 3박 4일간 진행했던 1차 경청 투어에서 경북과 충북, 강원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북 방문에서는 자신이 뭘 그리 잘못해 온갖 모함과 먼지 털이식 수사를 당했냐며 가짜뉴스를 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저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왜? 정보가 왜곡돼서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1차 경청 투어에 이어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국민의힘 등을 상대로 집중 공세를 퍼붓는 당 선대위 움직임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전망입니다.
2차 투어에 앞서 오전에는 부처님 오신날 조계사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이 행사에는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가 모두 참석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주요 대선 후보 3명이 모두 대면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반 이재명'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김 후보와 한 전 총리가 한 자리에 모여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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