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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2년만에 분데스리가 우승 탈환…김민재 빅리그 두번째 트로피

  • 등록: 2025.05.05 오후 15:29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뮌헨은 5일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은 승점 68점의 2위 레버쿠젠이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해도 역전할 수 없게 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줬던 뮌헨은 2년만에 다시 왕좌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 기록을 34회로 늘렸다.

전북 현대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유럽에서는 2022-2023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에 공을 세운 김민재는 독일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서로 다른 유럽 '빅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한국인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2차례 우승했으나 에레디비시에는 유럽 '5대 빅리그'에 속하지 않는다.

뮌헨의 대관식은 오는 11일 홈에서 치르는 묀헨글라트바흐와 33라운드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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