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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한파에 평균 거래 금액도 '뚝'…줄어든 강남 3구 거래량 때문

  • 등록: 2025.05.05 오후 17:36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약 3억 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10억 7,7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아있지만, 3월 평균 거래액인 13억 8,027만 원보다 3억 원(약 22%) 넘게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 11억 원에서 12억 원 사이를 유지해 왔다.

서울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 / 출처 :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서울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 / 출처 :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그러던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언급한 1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조짐을 보였다.

이후 2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구역이 규제 해제되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14억 6,898만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3월 다시 규제 지역이 재지정되면서 거래가 급감했고, 이에 따라 평균 거래액도 함께 줄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실제로 규제 이후인 4월 강남 3구의 거래량은 117건으로 전월(2,103건) 대비 94%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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