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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동기' 강금실 "항소심 재판부, 이재명 재판 기일 직권 변경하라"

  • 등록: 2025.05.05 오후 17:40

  • 수정: 2025.05.05 오후 17:50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금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금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장의 파기 환송 유죄 선고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은 정지돼야 한다"며 "지정된 기일을 직권 변경하라"고 주장했다.

또 "재판이 강행되고 선고가 이뤄진다면 피고인의 방어권을 심각히 침해한 위법한 판결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법원의 개입을 불안해하고 있다"며 "법원행정처장 또는 대법원장을 대변하는 분이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대선에 재판을 통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명백히 밝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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