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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 한화, 8연승 선두 질주…LG도 공동 1위 수성

  • 등록: 2025.05.06 오후 21:50

  • 수정: 2025.05.06 오후 21:54

[앵커]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선두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화가 8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고, LG도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는 류현진,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팽팽했던 투수전은 3회 균형이 깨졌습니다.

3회 류현진이 구자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후속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선제점을 허용했지만, 이 점수가 오늘 경기의 마지막 실점이었습니다.

한화는 5회 선두 타자 황영묵의 빠른 발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루수를 넘기는 안타에 수비 빈틈을 공략하며 2루에 도달했고, 이후 포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안착했습니다.

최재훈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한화는 플로리얼의 안타까지 터지며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플로리얼의 타구는 홈런을 자신하며 공의 궤적을 감상했을 정도로 큼지막한 안타였습니다.

한화 외야수들의 호수비도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4회 이진영의 호수비에 이어, 8회 이원석도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투수 정우주를 활짝 웃게 만들었습니다.

한화의 3-1 승리, 한화는 8연승에 성공하며 공동 1위를 지켰고, 원태인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류현진은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
"선수들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주어서 선수들에게 고마워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화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LG도 어제의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박동원과 오스틴의 홈런포를 앞세워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5-1로 꺾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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