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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직접 선출이 국민 뜻, 내각제 안 맞아…헌정회 개헌안 환영"
등록: 2025.05.07 오전 11:38
수정: 2025.05.07 오전 11:54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기를 원하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개헌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고, 그 이상의 권력구조 개편의 구체적 내용은 국회와 국민의 논의에 맡기겠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구체적인 내용을 궁금해하고, 내각제를 추진하려 한다는 오해도 있어, 설명드린다"며, 자신이 지지하는 헌정회 개헌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헌정회를 방문해서 그동안 헌정회가 준비한 헌법개정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민들께서 정말 환영할만한 방안’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 후보는 "헌정회 개헌안은 대통령 4년 중임제, 양원제, 국회에서 선출하는 책임총리제 등 권력 분산 방안을 담고 있다"며,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기를 원하는 국민의 뜻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한 후보는 "이 개헌안은 정계 원로들의 지혜가 담긴 것으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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