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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매출 11조5천억 원…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 등록: 2025.05.07 오후 16:07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37억 원(1억5,4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 원(1억1,400만 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1조4,876억 원(79억800만 달러)로 21%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안정적인 한국 사업 외에 대만의 로켓배송 사업과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 글로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덕분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대만에 와우멤버십을 도입했고 지난달부터 한국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같은 '쿠팡프렌즈' 모집을 시작했다.

쿠팡은 2007년 영국에서 설립해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190개 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파페치를 지난해 1월 31일 인수했다.

쿠팡은 최근 이사회에서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승인했다.

쿠팡이 2021년 3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쿠팡 주가는 상장 당일 장중 69달러까지 올랐으나, 6일(현지시간) 기준 종가는 24.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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