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 밀어낸 이재명, 경제5단체장 만나 '경제 정책' 행보
등록: 2025.05.08 오전 07:39
수정: 2025.05.08 오전 07:45
[앵커]
일찌감치 대선 후보를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경제5단체장을 만나는 등 민생-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 동안 2차 경청투어를 마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현안을 논의합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 등 단체장과 주요 그룹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 후보는 재계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트럼프 미국대통령 발 관세전쟁 등 위기 극복 방안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당내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으며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는 첫날부터 AI 반도체 간담회를 여는 등 '경제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달 28일)
"국제 무역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특히 미국의 일방적 관세 인상 문제나 보호무역주의가 수출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이 후보는 또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임원을 만나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우리 어르신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소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게 한, 옛날 말로 하면 산업역군들이신데 지금은 노후가 매우 불안정해서…."
민주당도 이 후보에 발 맞춰 정책 행보에 나섭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금융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